유럽군주제의 화려함과 우아함 뒤에 감춰진 스캔들, 미스터리, 비극적 이야기를 모았다.

 

14세기 필리프 4세의 성전 기사단 박해부터 현재 모나코 왕실의 비극적 현실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럽 전역에 존재하는 어두운 역사의 한 자락을 만날 수 있다. 300컷의 컬러 화보가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유럽 왕실을 보여준다.

사랑, 정욕, 스캔들로 일세를 풍미한 루이 14세와 루이15세, 왕위를 버리고 사랑과 죽음을 택한 카롤 2세와 루돌프 황태자, 왕족이기를 거부하고 자유인이 되고 싶었던 모나코 그리말디의 공주 3 명 등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음모와 책략이 상존하는 음울한 왕실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갈망했던 인간 군상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유럽 왕실의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고 세계사를 뒤흔들었던 군주들의 광기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추적한다. 또 그 광기가 역사와 모든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평범한 인간이 되고 싶었던 군주와 왕족들의 일생을 다양한 컬러 화보로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