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즘 국가권력을 넘어서 - 책세상총서 19 (알203코너)

아나키즘 국가권력을 넘어서 - 책세상총서 19 (알203코너)
아나키즘 국가권력을 넘어서 - 책세상총서 19 (알20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로버트 롤 볼프 (지은이), 임흥순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책세상 / 200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184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너무 일상적이어서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는 국가의 권위,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저항인 개인의 자유를 전제로 하는 자율을 조율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제시된 아나키즘. 이러한 아나키즘의 시작을 저자인 로버트 롤 볼프는 이렇게 말한다. "권위에 의문을 가져라 Question Authority."

이 책은 현대 정치학자들이 제기해온 정치적 정당성, 동의, 협의적 민주주의, 다수결원리의 근거 등의 현안문제들에 대해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1970년 출간 당시 이 책은 영미 정치철학계의 몇몇 동조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는데, 특히 제프리 리이만Jeffrey Reiman은 볼프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논증하기 위해 <정치철학을 옹호하며 In Defense of Political Philsophy>라는 소책자를 출간하기도 했다.

제1장에서는 양립할 수 없는 권위와 자율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 뒤 왜 두 개념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지 분석한다. 제2장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고전적 민주주의의 해결책을 살펴보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통상적으로 채택하는 다수결주의라는 모델이 적절치 못한 것임을 보여준다. 여기서 볼프는 이상적인 정치제제로 만장일치적 직접민주주의를 제안한다.

제3장에서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저자 자신의 희망에 따라, 헤겔 철학의 방법을 통해 해결책을 대략적으로 그려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아나키즘 사회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간략하고도 유토피아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아나키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옮긴이 임홍순은 <해제>를 통해 볼프의 주장에 대해 비판의 날을 들이댔던 제프리 리이만의 주장을 제시한다. 우선 볼프의 아나키즘에 대한 논증을 다시 한번 정리한 다음, 리이만이 주장하는 볼프의 아나키즘 논쟁에 대한 비판을 항목별로 서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볼프와 리이만의 주장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우리에게 한국적 아나키즘이라는 명제를 생각하게 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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