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학 - 대안사회를 위한 꿈 (나87코너)

생태문학 - 대안사회를 위한 꿈 (나87코너)
생태문학 - 대안사회를 위한 꿈 (나8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용민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책세상 / 2003년 초판1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15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상태는 보관만해서 아주 좋으나 속지 목차란 1장 오려지고 없음

도서 설명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산업사회의 이데올로기와 인간 중심주의, 그에 대한 대안으로 생태문학을 제시하는 책이다. 생태문학은 문학 고유의 감수성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생태 사회를 보여주어 인류에게 그런 미래를 꿈꾸게 만드는 대안 프로그램의 이름. 문학적 상상력과 생태학적 인식으로 또 하나의 희망이 될 생태문학을 이야기한다.

문학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생태사회를 건설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생태계의 위기를 진단하고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줄의 시, 한 편의 소설이 우리 가슴에 꽂힐 때 무엇보다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

지은이가 말하는 생태문학은 녹색문학, 생명문학, 환경문학, 생태문학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생태문학은 단순히 환경문제, 환경파괴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모든 병폐를 생태학적 인식으로 바라보며 녹색의 가치에 대한 감성을 일깨워준다.

눈부셔야 할 가을 들판의 페허를 그린 정현종의 '들판이 적막하다', 굴뚝과 간통하여 무뇌아를 낳았다는 산모를 노래한 최승호의 '공장지대, '농약으로 얼룩진 상추에 병든 고기를 싸고 있다’는 신경림의 '이제 이 땅은 썩어만 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등, 기존에 발표된 문학작품들을 생태학적 관점에서 소개, 분석한다.

책은 모두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문학과 생태학'에서는 생태학과 생태문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두 학문의 가능성을 짚어본다. 2장 '유럽의 생태주의 전통과 생태문학의 전 단계'에서는 그리스 시대의 신화와 문학에서 독일의 낭만주의 문학까지를 정리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이야기, 새로운 생태주의적 세계를 꿈꾸는 <말테의 수기>, 인간의 폭력성과 오만을 비판하는 크리스타 볼프의 생태소설 <원전 사고> 등, 다양한 예화를 통해 생태사회를 위한 문학의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책.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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