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에 대한 복종 (나87코너)

권위에 대한 복종 (나87코너)
권위에 대한 복종 (나8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스탠리 밀그램 (지은이) | 정태연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에코리브르 / 200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17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9,3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50여 년 전 사회과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일련의 실험을 수행했다. 이른바 복종 실험으로 알려진 이 실험은 사람들이 어떻게 결과와 상관없이 권위에 복종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권위에 대한 복종은 인간에게 매우 강력하고 지배적인 경향이다. 복종은 본능이다.

인간은 복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고, 그 다음 이러한 잠재력이 사회의 영향을 받아 복종적인 인간을 만들어낸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복종할 수 있는 능력은 언어 능력과 유사하다. 즉 한 유기체가 언어에 대한 잠재력을 갖기 위해서는 매우 구체적인 정신 구조를 가져야 하지만, 또한 말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회적 환경에 노출될 필요가 있다.

권위 체계 안으로 편입되면, 그는 더 이상 스스로를 개인적 목적을 위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바람을 실행하는 사람으로 본다. 일단 한 개인이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 그의 행동과 내적 기능에서 극심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를 대리자적 상태(agentic state)라고 한다. 이 용어는 특정인이 스스로를 다른 사람의 소망을 수행하는 대리자로 볼 때 그 사람의 상태를 의미한다.

대리자적 상태는 용어상의 취지 그 이상이며, 이 분석의 핵심이다. 인공두뇌학적 분석의 관점에서 보면, 자기조절적인 존재가 위계적 통제 시스템 안에서 기능하기 위해 내적으로 변화할 때 대리자적 상태가 발생한다. 주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사람이 사회적 상황에서 신분상 더 높은 사람의 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스스로를 정의할 때 그는 대리자적 상태에 있는 것이다. 이런 조건에 놓인 사람은 더 이상 자기 행동에 책임감을 갖지 않으며, 스스로를 다른 사람의 소망을 달성하는 도구로 생각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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