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시대, 선비는 무엇을 하는가 - 남명 조식과의 만남 (알3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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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퇴계 이황과 함께 16세기 조선 성리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생애와 사상, 학문을 포괄적으로 담아낸 평전.
남명이 살다 간 16세기는 세 차례의 사화가 집중되어 있으며 외척과 권신들의 횡포가 난립하던, 그야말로 절망으로 치닫는 시대였다. 남명의 삶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한가운데 자리잡는다. 그는 나날이 기울어가는 조정의 정치력, 점점 멀어지는 민심, 그리고 과거에 합격하여 적당히 벼슬자리나 얻으려는 유림사회의 움직임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자신의 인격과 학문을 닦아 세상을 바로 잡고자 했다.
따라서 남명은 당시 퇴계를 중심으로 한 학자들이 성리학을 이론화하는 경향에 찬성하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실천에 바탕을 둔 학문을 강조했다. 그리고 자신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뜻을 그대로 접지 않고 덕계 오건과 망우당 곽재우, 대소헌 조종도 등 후에 정치와 학술,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린 많은 제자들을 키워냈다.
이렇게 과거를 보지않고 학문 수양과 후학 양성에 힘썼던 남명이었지만, 그가 현실정치를 완전히 외면한 것은 아니었다. 그가 명종에게 올린 '단성소(丹城疏)'가 대표적인 예. 남명은 이 글을 통해 임금의 실정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문정왕후는 구중궁궐의 한 과부요 어린 임금은 선왕의 고아에 불과하다고 직언해 명종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남명의 직언과 곧은 자세는 오히려 그를 재야 언론의 영수로 자리잡게 했고 그의 학문적 명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책은 이처럼 '절망의 시대'를 참된 학문과 실천으로 헤쳐나갔던 남명의 삶을 찬찬히 뒤쫓으며 진정한 선비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명이 살다 간 16세기는 세 차례의 사화가 집중되어 있으며 외척과 권신들의 횡포가 난립하던, 그야말로 절망으로 치닫는 시대였다. 남명의 삶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한가운데 자리잡는다. 그는 나날이 기울어가는 조정의 정치력, 점점 멀어지는 민심, 그리고 과거에 합격하여 적당히 벼슬자리나 얻으려는 유림사회의 움직임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자신의 인격과 학문을 닦아 세상을 바로 잡고자 했다.
따라서 남명은 당시 퇴계를 중심으로 한 학자들이 성리학을 이론화하는 경향에 찬성하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실천에 바탕을 둔 학문을 강조했다. 그리고 자신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뜻을 그대로 접지 않고 덕계 오건과 망우당 곽재우, 대소헌 조종도 등 후에 정치와 학술,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린 많은 제자들을 키워냈다.
이렇게 과거를 보지않고 학문 수양과 후학 양성에 힘썼던 남명이었지만, 그가 현실정치를 완전히 외면한 것은 아니었다. 그가 명종에게 올린 '단성소(丹城疏)'가 대표적인 예. 남명은 이 글을 통해 임금의 실정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문정왕후는 구중궁궐의 한 과부요 어린 임금은 선왕의 고아에 불과하다고 직언해 명종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남명의 직언과 곧은 자세는 오히려 그를 재야 언론의 영수로 자리잡게 했고 그의 학문적 명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책은 이처럼 '절망의 시대'를 참된 학문과 실천으로 헤쳐나갔던 남명의 삶을 찬찬히 뒤쫓으며 진정한 선비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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