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공간의 아나키스트 (나37코너)

해방 공간의 아나키스트 (나37코너)
해방 공간의 아나키스트 (나3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문창
출판사 / 판형 이학사 / 2008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36쪽
정가 / 판매가 20,000원 / 16,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한국 아나키즘운동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아나키스트 이문창이 8.15 해방 이후 10년 동안에 보고, 겪고, 배우고, 활동한 한국 아나키즘운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조명한 책이다. 해방 직후인 10대 후반에 아나키즘운동에 투신해 지금까지도 치열하게 아나키즘의 원리를 실현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아나키즘운동을 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2세대 아나키스트들(해방 후부터 활동한 아나키스트들) 중 마지막 주자라 할 수 있다.

지은이는 그동안 왜곡되거나 잊혀지다시피 한 아나키스트들을 하나하나 역사의 페이지로 불러내며, 해방 전후사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혁명이 절실했던 혼란의 시기,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던 한 청년이 이제 80대가 되어 돌아보는 당시의 사회상을 통해 이념의 이분법에 가려 그 치열한 고민과 행동의 흔적이 사라진 한국 아나키스트들의 면모를 세세하게 엿볼 수 있다.

지은이는 이렇게 한국 아나키즘운동 역사의 한 자락을 공유하는 일을 통해 젊은이들과의 연대와 새로운 전진을 꿈꾼다. 21세기 총관리 체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평등.상호부조의 사회를 실현하고, 정보화, 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풀뿌리 시민사회의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고 확장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자기실현의 의지가 아직도 살아 숨 쉬는 씨알들인 미래 세대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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