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론 (나76코너)

미야자키 하야오론 (나76코너)
미야자키 하야오론 (나7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키리도시 리사쿠 (지은이), 남도현 (옮긴이), 송락현 (감수) | 열음사
출판사 / 판형 키리도시 리사쿠 (지은이), 남도현 (옮긴이), 송락현 (감수) | 열음사 / 200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27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에 도통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미래소년 코난', '이웃의 토토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을 한편도 안 보고 자란 아이들은 없다고 단언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하지만 그러한 명성에 비해, 우리 나라에서 하야오의 작품세계를 본격적으로 조망한 책은 그닥 많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이번에 출간된 <미야자키 하야오론>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자국 내에서의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평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문화평론가로 활동해온 지은이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터뷰를 중간중간 삽입해가며, 그의 작품세계를 세세히 관찰한다. 책의 구성은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지 않는데, 먼저 스튜디오 지브리 시절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이후 '미래소년 코난',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 등을 짚어보고, 도에이 동화에서 만들어낸 작품들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개별작품들을 살펴본 이후에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 미야자키 하면 떠오르는 영상인 '파란 하늘' 아래에 '폐허'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되짚고, 그의 전쟁관의 변화와 로리콘, '진화해가는 소녀와 투명해지는 소년' 등 다양한 주제 아래 미야자키 하야오를 뜯어보고자 했다.

마지막 장에는 최근 흥행에 성공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반적으로 다소 딱딱하지만, 꼼꼼하게 삽입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터뷰를 보면 지은이가 이 책을 쓰기 위해 들인 노고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으로 키리도시 리사쿠는 일본의 유명 주류회사 '산토리'가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세운 산토리 문화재단의 2002년 사회.풍속 부문 학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카와모토 사부로는 "그의 글에는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에 압도된 그 뜨거움이 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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