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일리아스로부터 시작되었다 - 일리아스에서 출발하는 고전 다시 읽기 (나71코너)

모든 것은 일리아스로부터 시작되었다 - 일리아스에서 출발하는 고전 다시 읽기 (나71코너)
모든 것은 일리아스로부터 시작되었다 - 일리아스에서 출발하는 고전 다시 읽기 (나7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리차드 아머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시공사 / 200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42쪽
정가 / 판매가 6,500원 / 2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코믹역사북시리즈 여섯번째 권. 시리즈의 제목처럼 '코믹'과 '역사'를 유쾌하게 버무린, 저자의 재치있는 글솜씨가 읽는 내내 즐거움을 전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조지 엘리엇, 찰스 디킨스 등 7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 하나를 택해, 또 한번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판을 벌인다.

< 아이반호>의 작가 월터 스콧에 대한 설명을 한번 보자.
"그는 산더미처럼 쌓인 청구서들 사이에 일단 자리를 잡고 앉더니, 번개처럼 소설을 써냈다. 심지어 전자 타자기를 쓴다는 오해마저 살 정도였다. 어떤 때는 말을 타고 한달음에 언덕을 내려오는 사이에 소설 한 권을 구상해내고는, 말이 받아쓰기를 못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어디 작가 뿐이랴, 작품 해석에 있어서도 저자는 이런 식의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댄다. 어쨌거나 저자의 '유머'와 '말발' 덕에, 읽는 이는 색다른 '고전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이것만으로 이 책의 장점은 충분할 듯 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족들이 가장 좋아했던 메뉴는 삶은(porched) 달걀에 밀렵한(porched) 사슴 고기 요리였다"는 식의 말장난이 번역을 거치면서 그 재미가 반감되는 정도? 하지만 이런 점에 별로 개의치 않는 이라면 이 책의 내용을 꽤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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