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 영화관 옆 철학카페 타르코프스키 편 (나71코너)
저자 | 김용규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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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이론과실천 / 2004년 초판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3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영화관 옆 철학카페>, <데칼로그>로 영화를 통한 철학을 선보인 저자의 또다른 시도. 20세기 영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일곱 편 모두를 해석했다. 베니스, 칸 등 유수 영화제 수상에 솔깃해 접근했다가도 난해한 영화라며 물러서게 만드는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이들을 통해 플라톤의 '상기'를 떠올린다.
저자는 감상하는 일이 플라톤이 말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일, 상기라고 말한다.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환영들 속에 불변하는 이데아들을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에서 칸트, 헤겔, 라캉까지 넘나들며 타르코프스키 영화를 바라보고 해석한다. 모든 타르코프스키 영화들이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영화에서 추구했던 세계, 인물, 그리고 영화에서 사용했던 화법 등등이 일곱 편의 영화로 나뉘어 표현되고 있으나 결국은 하나임을 말한다.
나아가서 파멸될 위기 앞에 서 있는 인류를 절망적 국면에서 구하려는 노력과 희망을 결코 버리지 않았던 한 예술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이념이야말로 자신의 모든 영화를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던 그 하나였음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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