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뿌리를 찾아서 - <논어>, <맹자>, <순자>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 (알203코너)
저자 | 김승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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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지식의풍경 / 2001년 개정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42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새책인데 뒷표지만 약간 눌린 자국 있음
도서 설명
우리의 의식 속에 '유교'라고 자리매김된 사상은 약 800년의 역사를 가진 '송의 성리학'이다. 실제로 유교의 뿌리인 공자의 사상은 사뭇 다르다. 이 책은 바로 정치와 문화가 혼란하던 춘추 시대에 예와 도를 바로 잡기 위해 애썼던 공자, 공자를 계승하여 왕도(왕도) 정치를 꿈꾸던 맹자, 공자의 예를 체계화하고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한 순자의 가르침을 담아낸다.
즉 저자가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원시 유교'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유교의 본래적 가르침을 파악하기 위해 공자, 맹자, 순자의 사상을 분석해낸다. 그가 밝혀낸 유교의 시원은 인간 중심적이고 실천적인 수양론으로 관념이나 형식적인 이론에서 한참 벗어나 있었다.
한편 이 책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여러 편견들을 바로 잡는다. 그 한 예로 순자가 '성악설'을 말했다고 흔히 생각하는데, <순자>의 '성악'은 순자의 저술이 아니라 그의 후학들이 쓴 것이고, 이런 잘못된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된 데에는 송대 유학자들이 맹자를 정통으로 인정하면서 순자의 이단화가 일어났던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원시 유교: '논어', '맹자', '순자'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의 개정판으로 기존의 내용과 크게 변함이 없고, 선진 유교(先秦儒敎)에 대한 참고도서를 보완했다. 또 1993년 호북성 형문곽점 초나라 묘지에서 출토된 '곽점초간(郭店楚簡)'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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