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자의 시선 - 서방 세계는 타자를 어떻게 재구성했는가 (알미7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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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 상태는 매우 좋으나 도서관에서 나온 책이라 장서인, 라벨, 분류기호 있음
도서 설명
서방 세계의 동양 발견과 정복의 이중성을 폭로하고 있는 책이다. 1991년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맞아 콜럼버스가 거쳐간 대서양 항해 도정을 따라가며 읽은 세계 정세와, 9.11 테러 이후 달라진 정세를 겹쳐 진단하며,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정복자의 시선을 넘어 '세계주의 휴머니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저자는 우리 모두는 여러 문화들과 정체성으로 짜여져 있으며, '원초적 순수성이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타의 분리가 엄격하고, 타자 억압의 문화가 만연한 문화 속에서는 '혼혈'도 '저항의 정치'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혼혈은 강자에 대한 약자의 전략이다. 승자 앞에서 살아남고 패자를 구제하는 생존과 구제의 한 방식이다."는 발언은 보편적 인륜성을 회복하고 세계주의 휴머니즘에 가닿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를 보여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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