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리엔트 (알자99코너)
저자 | 안드레 군더 프랑크(저자) | 이희재(역자) |
---|---|
출판사 / 판형 | 이산 / 2003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60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종속이론의 대표적 이론가로 꼽혔던 안드레 군더 프랑크가 20여년만에 내놓은 <리오리엔트>는 지난 150여년 간 서양 근대 학문의 역사서술과 사회과학이론을 가차없이 깨부수고 있는 문제작이다.
그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고 배우는 세계사는 19세기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유럽중심주의적 관점에 의해 쓰였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사회과학이라는 것 역시 단순히 유럽중심적 발명으로 새롭게 탄생되었다고 지적한다. 마르크스와 베버, 아날학파의 거장 페르낭 브로델, 프랑크의 학문적 동지였던 월러스틴, 새뮤얼 헌팅턴 역시 이 편협한 이데올로기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한다.
1800년 세계경제에서 우세한 지위를 점했던 지역은 아시아였으며, 그 정점에는 중국이 있었다. 풍부한 물산과 인구, 수준 높은 농업기술로 무역에서 우위를 점했던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기술혁신에 둔감했고 유럽은 그 반대였다. 결국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유럽은 이를 예외적 현상으로 평가하며 유럽이 세계를 주도하는 양 해왔다는 것이다. 프랑크는 '유럽은 아시아 경제라고 하는 열차의 3등 칸에 달랑 표 한 장을 끊어 올라탔다가 얼마 뒤 객차를 통째로 빌리더니 19세기에 들어서는 아시아인을 열차에서 몰아내고 주인 행세를 하는 데 성공했다'라는 비유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
프랑크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아시아의 재부상을 알리기보다는 모든 종류의 인종중심주의나 자민족중심주의에 통렬한 비판을 가하며, 세계의 모든 지역이 평등하게 교류하는 보편적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8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