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하드커버) - 상태는 좋으나 앞표지에 도서 스티커 제거 흔적 있음, 자켓은 없음

이 책은 '미식가적 시각에서 바라본 철학'을 다룬 것으로, 철학과 요리, 철학하기와 요리하기가 그 유래와 전개 과정, 인간에 대한 효용성 등 여러가지에서 유사하다는 것을 연구하고 있는 책이다. 철학은 개념들을 '소화'함으로써 인식의 '굶주림'이나 정신적 '갈증'을 해소하여 진리에 이르는 길이라 보면서 철학 개념 속에 숨겨진 음식 메타포를 탐구하고 있는 것.

지은이는 철학과 신학, 문학, 언어학, 역사학, 심리학 등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전혀 별개의 것처럼 보이는 철학과 요리의 친족성을 간결하고도 유쾌하게 밝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