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음초 - 한국의 한시 96 (알소31코너)

환구음초 - 한국의 한시 96 (알소31코너)
환구음초 - 한국의 한시 96 (알소3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득련 (지은이), 허경진 (옮긴이)
출판사 / 판형 평민사 / 201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176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새책인데 속지 첫장에 이름과 날짜 하나 남김

도서 설명

'한국의 한시' 96권.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일주에 대한 한시집이다. 1896년에 러시아황제 니콜라이 2세가 대관식을 거행하게 되자 친노파 조정에서 민영환을 특명전권공사로 파견했는데, 그는 윤치호와 김득련을 수행원으로 추천하였다. 고종에게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민영환에게는 한어 역관이 필요했던 것. 그래서 김득련을 데려갔다.

김득련은 산문 기행문인 <환구일록>과는 별도로 한시집 <환구음초>를 일본에서 출판하였다. 연행사나 통신사 일행이 기행문과 별도로 한시를 지어 외국의 풍물과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인데, 민영환은 김득련의 <환구일록>을 1인칭 시점의 기술로 고쳐 <해천추범(海天秋帆)>이라는 기행문으로 정리했다.

김득련의 시에는 칠언절구가 많은데, 특히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풍물을 칠언절구 36수로 읊은 연작시는 외국죽지사의 관습을 이어받은 것이기도 하다. 김득련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외국인들을 만날 때에 상당히 답답해했는데, 그런 순간에도 한시를 지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환구음초>를 통해 새로운 문물을 전통적인 한시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가 얼마나 고심했을는지 실감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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