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사 월드북' 총서 195권. <우파니샤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경전인 베다를 설명한 인도 철학서이다. 인도의 정통 브라만철학의 연원으로서, 그 뒤의 철학·종교사상의 근간이 되고 있다. <우파니샤드>라는 이름의 문헌은 지금까지 1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일찍이 기원전 1000~600년 크게 활약했던 힌두교 스승들과 성자들의 사상이 기록되어 있다.

우파니샤드는 19세기 초 유럽에서 번역본이 수차례 나와 많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고, 특히 독일에서 그 영향이 두드러졌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있어 우파니샤드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우파니샤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우파니샤드>를 공부함으로써 내 삶의 위로를 얻었다. 또한 그것은 내 죽음의 위로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