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인 두 명을 꼽아 사상을 소개함과 동시에 두 사람의 시각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단면을 분석하는 지식인 마을 시리즈의 스물한번째 책. 이른바 '현상학 운동'의 지휘자인 후설, 후설의 현상학을 발판삼아 존재의 의미와 일간 실존의 뿌리를 추적한 하이데거의 사상을 다룬다.

총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전반적인 내용을 개관하고 있고, 2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스승과 제자 사이었던 둘의 에피소드들과 각 사상의 요점을 정리하고 있다. 3장에서는 철학도와 공학도의 가상대담을 통해 논의를 확장하고 있으며, 4장 '이슈@지식'에서는 문화상대주의에대한 질문을 통한 응용을, 5장에서는 보다 깊은 공부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