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 - 이순구의 역사 에세이 (알코너)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 - 이순구의 역사 에세이 (알코너)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 - 이순구의 역사 에세이 (알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순구(저자)
출판사 / 판형 너머북스 / 201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36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1,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변색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도서 설명

이순구의 역사 에세이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은 사연을 담은 책이다. 부인을 세 명이나 잃고 끝내 소실을 들여야 했던 권상일, 재산을 두고 올케 네와 주먹다짐을 한 안씨 부인, 아들 영창대군을 버리고 친정 집안을 선택한 인목대비, 족보에서 '서(庶)' 자를 빼기 위해 부도덕한 일도 서슴지 않았던 서자 노수, 첩과 서얼과 기생이었던 마이너리티 가족들 그리고 종손의 그 묵직한 책임감.

조선시대 이 사연들은 모두 가족과 연관하여 생겨났다. 조선에서 사람들은 개인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살았다. 심지어 조선 말기에는 국가는 없고 가족만 있을 정도였다. 그들의 사연은 가족을 매개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족의 중심에 여자가 있었다.

여성사와 가족사를 전공하며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조선시대에 중국과 같은 부계 중심의 가족 제도 시행은 결국 실패했다고 간주하며 "조선의 여자들은 오랜 기간 남자와 동등한 재산권을 통해 특별한 경제 능력을 보유했으며 이는 세계 어디에도 흔치 않은 일"이라 지적한다.

책에는 적처와 적자, 종부, 종손, 양자, 서얼, 첩, 기생 등 다양한 가족들이 등장한다. 여기 사연의 주인공들 중에는 이른바 좀 성공한 사람도 있고 영 일이 잘 안 풀린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 자신의 문제에 대해 나름의 대처 방식을 찾고 또 그것을 적용하려고 애썼다. 조선시대 가족, 그 안과 밖의 사연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너머의 역사책' 5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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