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 존재의 함성 (알75코너)

들뢰즈 - 존재의 함성 (알75코너)
들뢰즈 - 존재의 함성 (알7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알랭 바디우(저자) | 박정태(역자)
출판사 / 판형 이학사 / 200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45*210 / 400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보통 - 상태는 아주 좋으나 본문 볼펜 밑줄과 메모 4페이지 있음

도서 설명

프랑스 현대 철학에서 서로 다른 두가지 경향의 '대표주자'격인 바디우와, 들뢰즈. 진리와 체계의 붕괴로 대표되는 프랑스 철학의 주된 흐름에 대해 강력한 이론적 비판을 전개해온 알랭 바디우는 이 책에서 들뢰즈와 논쟁한다.

바디우는 먼저 들뢰즈의 사상 전반의 핵심을 구체적으로 개괄하고 나서 이를 체계적으로 비판한다. 프랑스 현대 철학의 두 대가가 벌이는 논쟁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책. 바디우의 엄밀한 개념전개와 글쓰기도 돋보인다.

바디우는 이 책을 사후의 들뢰즈에게 보내는 최후의 '우정의 서신'과 같은 것으로 간주하면서 들뢰즈와 적극적으로 논쟁한다. 바디우가 말하는 '우정교환'이란 결코 합의점에 도달할 수 없었던 들뢰즈/바디우 양자 간의 "학문적 입장 차이를 재차 확인하고 분명하게 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엄밀한 비판"이기도 하다. 들뢰즈의 사유를 분명하고 자세하게 기술하고, 이렇게 기술된 매 항목마다 들뢰즈와의 논쟁 속에서 문제가 되었던 점을 중심으로 이를 비판하는 방식으로 서술한다.

바디우는 들뢰즈의 사유를, 새롭게 제시되는 '일자의 형이상학'으로, 박탈과 금욕을 강요하는 죽음의 철학으로, 체계적이며 추상적이며 단조로운 철학으로 특징짓는다. 얼핏보면 의외의 평가일 수도 있지만, 바디우는 플라톤에서 하이데거까지 철학자들을 검토하면서 이를 설득력있게 드러낸다. 또한 바디우는 들뢰즈의 '방법'이 본질적으로 반변증법적이라고 정리한다.

(보다 구체적인 비판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이 웹 페이지의 하단 "미디어 리뷰'에 실린 프랑스의 『매거진 리테레르』라는 잡지에 실린 서평 발췌 요약을 참고할 수 있다.)

이렇게 저자는 들뢰즈의 사유를 전체적으로 특징짓고 그의 방법론을 명확히 정리한다. 그리고 이런 후에 바디우는 들뢰즈의 저서 속에서 그가 보기에 핵심적인 항들을 선별해내고 그것을 다시 꼼꼼히 (그리고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한편 이 책을 통해서 바디우의 사유에 대한 대략의 윤곽을 제시하기 위해 옮긴이는 바디우의 대표적인 저서인『존재와 사건』의 소개와 용어 사전을 싣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와 함께 옮긴이의 상세 주석이 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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