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 - 창비시선 385 (알창3코너)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 - 창비시선 385 (알창3코너)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 - 창비시선 385 (알창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문인수
출판사 / 판형 창비 / 2015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14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창비시선 385권. 1985년 불혹의 나이로 등단한 지 어느덧 서른 해. 칠순의 나이가 무색하다 싶을 만큼 왕성한 창작열을 보여주며 서정시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온 문인수 시인의 시집. 시조의 형식을 빌려 압축과 절제의 미를 선보이며 또다른 시적 역량을 보여주었던 <달북>에 이어 새롭게 펴내는 열한번째 시집이다.

그간 응축된 언어에 실린 진지한 성찰과 곧은 시정신의 기품으로 서정의 미학을 펼쳐보였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명랑한 이야기는 왜 시가 잘 되지 않는가"에 주목하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가는 '명랑성'의 세계를 펼친다. 시인의 '명랑성'은 역설적이게도 그늘진 우리 삶에 대한 오랜 성찰과 연민 끝에 걸어 나온다.

이 지난한 과정 끝에 시인은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라는 인식에 가닿으며 삶과 현실의 참모습을 새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것은 "그 바닥에서 드리는 간절한 기도이자 그 허공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로서, 그 고요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사유를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선사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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