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간 조선의 선비들 - 조선통신사의 일상생활과 문화교류 (알사72코너)

일본으로 간 조선의 선비들 - 조선통신사의 일상생활과 문화교류 (알사72코너)
일본으로 간 조선의 선비들 - 조선통신사의 일상생활과 문화교류 (알사7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경숙(저자)
출판사 / 판형 이순(웅진)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2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8,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만 리 여행길 위에 펼쳐진 조선통신사의 파란만장 생활사. '조선통신사'란 조선 후기, 17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일본에 파견되었던 사신이자 문화사절단을 뜻한다. 1607~1811년 모두 열두 번의 사행이 있었다. 참여한 인원은 평균 470명가량이었고, 기간은 1년 정도 걸렸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뒤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로 건립한 막부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조선에 사행을 요청했다. 일본을 찾은 조선 사신의 행차는 도쿠가와 막부의 위상 과시와 민심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계산이었다. 조선에서 일본의 청을 받아들여 사행을 파견한 이유 역시 정치적인 의도가 가장 컸다. 임진왜란.정유재란 같은 전란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일본의 동태를 살피고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회유할 필요가 있었다.

교통이 불편하고 외국과의 교류도 드물던 시절, 수백 명이 함께 사행길에 올라 1년 가까이 동고동락하면서 외국을 경험했다. 그러는 사이 크고 작은 일이 수없이 일어났을 것이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일상의 작은 일부터, 일본 사람이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외교적인 일들까지.

이 책은 그들이 겪었을 소소한 일상에 대한 궁금함에서 출발한다. 무엇을 타고 어떻게 갔는지, 어디서 어떻게 잠을 잤는지, 긴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일이나 명절에는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했는지, 무슨 시를 읊고 어떤 글을 썼는지,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으며 소통했는지 등. 곧 조선통신사 내부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본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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