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이 돌아왔다 - 김선태 시집 (알시16코너)

살구꽃이 돌아왔다 - 김선태 시집 (알시16코너)
살구꽃이 돌아왔다 - 김선태 시집 (알시1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선태
출판사 / 판형 창비 / 200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17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동백숲에 길을 묻다> 이후 6년 만에 펴낸 김선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언어의 절제를 통한 여백의 확장과 바닷가 사람들과 풍경에서 길어올린 남도의 그윽한 향수를 시편들 속에 담았다. 여백의 울림과 삶의 다양한 형상들에서 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를 통해 얻어낸 실감이 어우러져 있다.

시인은 섬마을의 이팝나무를 조상들의 유산인 '쌀밥'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해안선을 어머니의 치맛자락으로 묘사하고 갯벌을 '넉넉하고 깊은 그늘'을 드리운 '진창의 노래판'으로 인식해 '잘 삭은 적막'과 '절창'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또 진주조개에서 '찬란한 중심에 스며 있는 고통'을 읽어내기도 한다.

시집 속에는 시인의 시선으로 새로운 활기를 되찾고 숨을 내쉬는 꽃게 주꾸미 숭어 우럭 홍어 말미잘 개불 등 바다의 생물들이 가득하다. 또한 성(性)적인 비유를 동원한 '조개 야담' 연작과 '관음' 연작, 그리고 낚시를 통해 한편의 우화를 전달하는 '낚시 이야기' 연작 등이 수록되어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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