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을 가다 3 - 적성에서 대정까지 (알174코너)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을 가다 3 - 적성에서 대정까지 (알174코너)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을 가다 3 - 적성에서 대정까지 (알17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정일
출판사 / 판형 황금나침반 / 200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75*230 / 408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세기 말 김정호가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한 끝에 우리 국토의 정보를 자세히 담은 대동여지도를 펴낸다. 그리고 1914년 일제시대 조선총독부는 지방관제를 개편하면서 당시 존재하던 많은 수의 군을 통폐합한다. 317개의 군이 220개로, 4,338개의 면이 2,521개로 줄어들면서 사라진 폐군과 폐현들이 몰락하기 시작한다.

<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을 가다>는 이렇게 해서 쇠퇴, 지금에 이르고 있는 고을들의 흔적을 찾아 나선 답사기이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이전인 1895년경의 조선의 행정구역 정보가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 <다시 쓰는 택리지>, <한국사의 천재들> 등의 우리 역사책을 써낸 신정일이 지난 20년간 꾸준히 우리 국토를 답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3권에 걸쳐 90여개의 옛고을을 기행문 형식을 빌어 소개했다.

책은 과거에는 거대 상권이 형성되었거나 교통의 요지, 군사적 요충지였던 고을들(1권),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자랑하던 곳이었지만 잊혀졌거나 댐 건설과 같은 국토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진 고을들(2권), 널리 알려진 인물들과 역사적인 사건, 믿기지 않는 신기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고을들(3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조선시대 당시 이들 고을들의 모습과 위상에 대해 들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변쳔과정을 훑어나간다. 지금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한산한 장터의 모습, 퇴락한 읍내 골목의 모습 등을 묘사하는 서술을 통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인간사와 세월에 대한 무상함을 드러낸다.

고을의 노인들, 주민들로부터 채록한 과거 번성하던 무렵의 고을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도 놓쳐선 안 될 부분. 오랜 세월 지형에 얽혀 내려오는 이야기들, 역사의 한켠을 차지하는 숱한 장면들, 지역 풍물과 문화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각 고을마다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3컷 이상씩 수록하여 서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1권 <동진에서 낙안까지>에는 부록으로 대동여지도를 실제 크기로 조각조각 자른 이미지를 실었다. 지도 위에 각 권에서 다룬 고을들의 위치를 표시해 이해를 돕는 한편, 당시 우리 산천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한 김정호의 의지와 사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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