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의 구축과 균열 - 조선후기 호적과 여성들 (알40코너)
저자 | 정지영(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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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서강대학교출판부 / 2015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443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인데 속지 첫장 여백지 1장 오려지고 없음
도서 설명
서강학술총서 71권. 저자는 한국여성사 전공자이다. 저자는 한국 '전통' 시대의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에 균열을 내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역사 자료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서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여성학 분야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역사 자료를 세밀하게 탐색하여, 성별을 '역사화'하고자 한 노력이 이 책 <질서의 구축과 균열>로 결실을 맺었다.
이 책은 조선후기의 여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여성을 중심으로 볼 때 조선후기는 어떤 사회였는가에 대한 탐색을 담고 있다. 20세기의 지식 속에서 조선후기의 여성을 전통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재단'한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도 들어 있다. 그녀들의 삶을 단순하게 읽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조선후기 사회를 다층적 움직임이 있었던 시대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저자는 '성별'에 따른 지위가 고정불변의 확고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시공간 속에, 국면마다 다르게 설정되는 불안정한 것임을 밝히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조선후기 사회에 대한 우리의 상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앞선 연구들에서 조선후기 사회는 유교, 특히 주자학이 자리 잡고 또 부계질서가 강조된 시대로 논의되었다.
이 책의 분석에 따르면 조선후기 사회에서 유교에 근거한 부계적 질서는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의도된 정책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또, 그 질서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는지에 대해서도 속단할 수 없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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