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보 5 - 고은 전작시 (알13코너)

만인보 5 - 고은 전작시 (알13코너)
만인보 5 - 고은 전작시 (알1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은(저자)
출판사 / 판형 창작과비평사 / 2007년 초판5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20쪽
정가 / 판매가 7,0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제3회 만해문학상 수상작품. '만인의 삶에 대한 시적 기록'이란 뜻으로, 고은의 시 작품 가운데 장편서사시 '백두산'과 짝을 이루는 대형 연작시이다. 1986년부터 책으로 간행되기 시작했다.

어릴 적 알게됐던 가족, 친지, 이웃들에 대한 인상을 시로 옮기는 작업에서 시작, 역사 속의 인물로 지평을 넓혀 고주몽, 이황, 정여립, 김구, 걸인 독립단 등을 다루기도 했으며, 머슴 대길이, 따옥이, 화양댁, 땅꾼 도선이처럼 이름없이 살다 간 민중들의 삶의 애환도 기록했다.

2004년 출간된 16~20권은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부제로 묶이며, 크게 식민지시대-해방공간-한국전쟁 전후의 인간군상을 다룬다. 격변의 시대를 통과한 사람들 가운데 '김일성', '이휘소', '이승만', '선우휘', '임화', '노천명'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 야만의 상황 아래 서로가 서로를 죽고 죽이는 끔찍한 장면들이 시인의 냉정한 시선 아래 그려진다.

김병익은 <만인보>라는 민족사적 벽화를 통해 "고통스러운 역사를 되새김질하고 그에 짓밟힌 만상의 인간들을 사랑하며 껴안고 뺨 비비며 삶의 진의와 세계의 진수를 손가락으로 끄집어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거대한 '벽화-민족사'는 그러므로 '절망 이후의 연대기'이며 '나와 타자들이 자유를 낳는 사회순환을 위한 마당'이 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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