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항쟁 - 1946년 10월 대구, 봉인된 시간 속으로 (알역36코너)

10월 항쟁 - 1946년 10월 대구, 봉인된 시간 속으로 (알역36코너)
10월 항쟁 - 1946년 10월 대구, 봉인된 시간 속으로 (알역3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상숙
출판사 / 판형 돌베개 / 2017년 초판3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6쪽
정가 / 판매가 17,000원 / 1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46년 10월 항쟁에서 한국전쟁에 이르는 기간의 대구.경북 일대의 사회운동과 학살의 역사를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다.

저자 김상숙은 '10월 사건'이 아닌 민중 항쟁으로서의 의의를 부여하고자 '10월 항쟁'으로 부르자고 제안한다. 심지어 '10.1폭동'이라는 명칭에는 소수의 '좌익 분자'들이 일으킨 소요로서 '사건'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당시 미군정과 경찰이 '폭동' 또는 '소요'라고 규정하고 반공이 국가의 공식 이데올로기가 되면서 항쟁은 오랜 시간 그렇게 인식되었다.

10월 항쟁이 민중 항쟁 또는 시민 항쟁으로서 평가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시위를 주도했다고 알려진 조선공산당과 이후 무장투쟁을 이끈 남조선노동당이 반공 국가가 되는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며 항쟁 자체가 '좌익'의 권력 투쟁이나 반란으로 오인되었다는 데 있다.

저자는 10월 항쟁이 좌익 전위 엘리트가 선도한 '소요'와 '반란'이 아니라 노동자, 학생들과 더불어 기층 민중이 전면에 나선 시민 항쟁이었음을 90년대 이후 공개된 미군 문서와 항쟁 참여자 및 목격자의 증언 구술을 통해 새롭게 입증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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