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문명 산책 - 개정판 (알사6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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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서양 문명에 풍부한 자양분을 공급했던 지중해 문명. 이 책은 그 지중해 문명을 꽃피웠던 고대 도시들과 유적들을 찬찬히 둘러본 기행문이다. 지은이가 서양사 교수인 까닭에 책은 신변잡기식 여행서에 머무르지 않고, 각 유적들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고루 담아내고 있다.
첫 여행지는 아테네. 지은이는 처음 아테네의 도로, 식문화, 아테네의 한국인들, 버스 풍경 등 다소 주변적인 이야기를 꺼내지만, '단순한 고적 순례기가 아니라 고적에 얽힌 역사적 이슈'를 다루겠다는 자신의 의도를 결코 잊지 않고 아크로폴리스, 아고라, 파르테논 신전 등 고대 유적들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나간다.
그 다음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발걸음을 옮긴 지은이는 갑작스레 멸망한 미케네, 변변한 유적하나 남기지 못한 스파르타, 아폴로 신탁의 땅인 델피 등을 둘러보고, 이어 본격적인 '지중해 기행'에 나선다. 여기서는 이집트, 트로이, 로도스 등 고대 지중해 문명의 중심지 뿐 아니라 로마, 피사, 니스, 바르셀로나 등 지중해를 둘러싼 여러 도시에 대한 지은이의 감상이 담겨 있다.
마지막 여행지는 이번 개정판에서 새롭게 첨가된 이스라엘이다. 지은이가 성지순례 그룹을 따라 이스라엘을 여행했기 때문에(물론 그가 기독교 신자인 이유도 있다), 책은 시나이산, 마사다, 여리고, 갈릴리 호수 등 기독교 성지들을 빠트리지 않고 지나간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는 앞의 내용들과는 달리 종교색(?)이 다분히 드러나긴 하지만 각 유적에 대한 역사적 배경들을 기행문 속에 잘 녹여내고 있어, 이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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