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제국 - 서양인의 마음속에 비친 중국 (알역44코너)

칸의 제국 - 서양인의 마음속에 비친 중국 (알역44코너)
칸의 제국 - 서양인의 마음속에 비친 중국 (알역4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너선 스펜스 (지은이) | 김석희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이산 / 2007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51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2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새책인데 책바닥에 한자로 이름 하나 남김

도서 설명

'한 나라의 위대함을 이루는 측면 가운데 하나는 다른 나라들의 관심을 끌고 유지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 능력은 서양이 중국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뚜렷이 드러났다.'

< 칸의 제국>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광활한 대륙, 천문학적 인구, 만만디로 표현되어지는 기묘한 국민성... 어떠한 강대국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의 카리스마와 힘은 13세기 마르코폴로에 의해 서양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그 옛날부터 이어져 온 것인가보다.

예일대학의 역사학 교수이며 특히나 중국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저자는 마르코폴로가 기록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에서부터 20세기의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이탈로 칼비노의 중국 일람(一覽)에 이르기까지 서양인들의 마음에 비친 중국의 모습을 짚어간다. 그 일람이 '눈'에 비친 중국이 아니라, '마음'에 비친 중국인 까닭은 이 책에 등장하는 기록자들은 종종 실재하는 중국을 그대로 묘사하기 보다는 그들의 상상력과 고정관념 속에 끼워맞추는데 치우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국에 관한 책이면서도, 문화적 자극과 반응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양인의 중국 일람은 조잡한가 하면 섬세하고, 호의적인가 하면 악의적이고, 지적인가 하면 감성적이고, 환상적인가하면 현실적이다. 자신이 속해보지 않은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 것은 이렇게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충우돌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인들이 이 책에 실린 중국 일람을 보고 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항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1. 마르코 폴로의 세계
2. 가톨릭의 세기
3. 현실주의자들의 항해
4. 의도적인 허구
5. 계몽운동의 문제들
6. 여성 관찰자들
7. 미국 속의 중국
8. 프랑스의 이국 정서
9. 미국의 이국 정서?
10. 급진적인 환상들
11. 권력의 신비
12.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천재들

-지은이 주
-출전
-옮긴이의 덧붙임
-찾아보기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