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그 끝나지 않는 의문 (알역76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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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한국 고대사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와 관련된 의문 30여 가지를 선정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지은이 나름의 논리로 풀어낸 책. 어떤 역사서도 '온전히 그 시대 이전이나 당대의 역사 진실을 담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한국사의 진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지은이가 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 몇 가지. '김수로왕비 허황후는 과연 인도에서 왔을까' '온조와 비류는 과연 형제인가' '고려의 왕자들은 왜 승려가 되었을까' '연암 박지원은 신분해방론자였을까' 등등.
이에 대한 지은이의 대답은 이렇다. 우선 허왕후의 출신지는 '인도'가 아닌 '왜'다. <삼국유사>에서 그녀의 출신지를 '아유타국'이라고 한 것은 후대인들이 허왕후와 불교를 연관시키기 위해 꾸며놓은 기록을 그대로 옮긴 것 뿐이며, 특히 <삼국유사>의 가야석탑조에 "질지왕이 허왕후를 기리는 왕후사를 창건하여…남쪽의 왜를 복속할 수 있었다"는 내용은 그녀의 출신지가 '왜'임을 말해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이 외에도 지은이는 비류와 온조가 형제이기는 커녕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개별 집단의 수장이었고, 고려왕자들 중 승려가 많은 이유는 서자 출신의 왕위계승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에서 비롯되었으며 신분해방의 선구자로 알려진 박지원은 선민(選民)사상이 뼛속 깊이 박힌 신분차별론자였다는 등의 다소 파격적인 내놓기도 한다.
책은 이렇듯 우리 역사 속의 의문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며,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흥미롭게 재해석해 나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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