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농사 이야기 - 사람 땅 작물 모두 돌보는 전통 농사살림 (저자서명본) (알집94코너)

옛 농사 이야기 - 사람 땅 작물 모두 돌보는 전통 농사살림 (저자서명본) (알집94코너)
옛 농사 이야기 - 사람 땅 작물 모두 돌보는 전통 농사살림 (저자서명본) (알집9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전희식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들녘 / 2017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24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10,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글 쓰는 농부이자 생태영성운동가인 저자가 전통 농사법과 농촌 문화, 옛 농부들의 살림 이야기를 계절별로 구성해 담았다. 옛 농부들에게 농사란 돈벌이가 아닌 자급자족하는 삶을 꾸리고 만남과 교류를 형성하는 장이었다. 반면 1970년대 중반부터는 수확량이 대폭 늘어나 농사는 하나의 산업 분야로 성장한다. 농업의 주산단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한편, 농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트랙터, 콤바인 등 각종 농기계와 화학 약품이 도입되었다.

전에 없던 풍년에도 농민들은 죽어간다. 1994년 우루과이 협상을 필두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나가면서 값싼 해외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와 국내 상품은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사람뿐 아니라 자연도 신음한다. 농약을 쓰기 전보다 해충 피해가 극심해졌고, 인공 비료 때문에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 물리적 구조 등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흙도 죽어버렸다.

저자는 농업이 이렇게까지 피폐해지고 몰락한 원인을 우리가 활용할 자원이 앞으로도 영속 가능하리라보는 인간의 어리석은 태도에서 찾았다. 옛 지혜를 되짚어보고 현재 우리가 지닌 자연을 회복하고 보존하는 삶을 꾀하는 노력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희망일지 모른다. 사람과 땅, 작물 모두를 건강하게 길러냈던 전통 농사살림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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