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 식물에 새겨져 있는 문화 바코드 읽기 (알86코너)

식물,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 식물에 새겨져 있는 문화 바코드 읽기 (알86코너)
식물,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 식물에 새겨져 있는 문화 바코드 읽기 (알8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정희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나무도시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03쪽
정가 / 판매가 16,800원 / 13,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식물도감에서 접할 수 없는 식물 문화 이야기.
 
인류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신화와 예술 작품, 이를 테면 그리스 신화와 셰익스피어의 희곡, 삼국유사와 심청전, 보티첼리와 푸생의 그림,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등에 등장하는 여러 식물들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분석은 식물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을 되돌아보게 하고, 문화의 원류가 무엇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또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영원한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저자의 마지막 문장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에게 식물은 어떤 존재일까, 아니 식물에게 우리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이를테면, 식물의 관점에서 바라본 수로부인의 헌화가와 심청전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새롭고 흥미롭다. 특히 심청이 연꽃을 타고 지상으로 돌아온 까닭을 연화화생이 아니라 치유와 위로를 담당했던 신의 역할, 자연의 역할에서 찾으며, 인류를 보살펴온 식물의 넉넉한 품을 강조하는 저자의 분석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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