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유동 - 청나라 정부의 조기유학 프로젝트 (알72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새책인데 속지 안족 2장에 개인 직인(네모 도장) 직혀 있음
도서 설명
"1872년 8월11일, 9살에서 15살의 어린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상해에서 배에 올랐다.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 1872년부터 1875년까지 청나라 정부는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20명의 국비유학생을 파견했다. '유미유동'(留美幼童), 곧 미국으로 건너간 어린 유학생들은 아주 기이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본문 17쪽)
19세기 후반, 청나라 말기에 양무운동의 일환으로 미국에 파견되었던 어린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근대 개화기 중국의 모습을 그린 작품.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유동들의 적응기부터 본국으로 돌아온 뒤의 활약상, 시대적 한계 등을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사실감있게 그려냈다.
양무운동을 주도한 리홍장의 계획 아래, 당시 유학을 떠났던 유동들은 약 120 여명. 책의 전반부는 이들의 미국 생활 적응기를 다뤘다.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마크 트웨인을 만나고, 1876년에 열린 세계박람회를 참관하는 등의 유동들의 미국 유학기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책의 중반부터는 대부분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했던 유동들이, 중국 정세의 변화로 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본국에 소환되는 과정과 이후의 활동들을 보여준다. 청나라 말기에서 중화민국 초기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경험하며, 중국 근대의 기틀을 세운 유동들의 면면이 소개된다.
열강의 침략 앞에서 서양의 근대기술을 도입해 중국의 자강을 도모하려던 양무운동의 역사와, 리홍장 등 양무운동을 이끌던 주인공들의 고민도 엿볼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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