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의 섹슈얼리티 (알81코너)

서양미술의 섹슈얼리티 (알81코너)
서양미술의 섹슈얼리티 (알8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에드워드 루시-스미스 (지은이) | 이하림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시공사 / 199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45*210 / 298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 거의 새책

도서 설명

미술 분야에서 섹슈얼리티를 강조한 작품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가? 에드워드 루시-스미스는 바로 이 질문에 기초하여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그는 걸작이라고 일컫어진 작품뿐만 아니라, 비록 졸작이라도 논의할 만한 성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면 분석 대상으로 삼아 그것의 미적 가치를 강조한다.

제1부에서는 정신분석학 개념과 분석적 용어를 사용하여 미술작품을 탄생시킨 문화,사회,미적신념을 다루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감정전이에 관한 개념을 빌려와 미술작품은 성적 행위를 묘사하지 않고도 성적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2부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그것이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에 따라 묶었다. 즉 주제별로, 그리고 의식적,무의식적 상징에 따라서 나누었다. 그리하여 남성들이 여성에 대해 품고 있는 공포심, 호모섹슈얼리티나 레즈비어니즘과 같은 동성애, 근친상간, 거세 공포 등을 밝혔다.

저자는 작품들을 시대순으로 혹은 작가별로 나열하여 미술사를 서술하는 경우와는 달리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작품을 선별, 집중력 있게 줄기를 꾸며 나가기 때문에 식상하지 않고 흥미롭게 줄거리를 따라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역사적 흐름을 아주 외면한 것은 아니어서 입체주의, 표현주의 등의 흐름을 어느 정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사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작품들을 꿰어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서양미술에서는 섹슈얼리티가 억압되지 않고서 드러나기도 하지만 고통,공포와 짝지워지기도 하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고 결론내리면서 이것이 타 문화권과는 다른 서양미술의 특징이라고 보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윤복으로 대표되는 성풍속도를 서양미술과 비교해 보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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