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에 불타다 - 정현종 시집(초판) (문5코너)
저자 | 정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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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초판 |
규격 / 쪽수 |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1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466권. 1965년 「현대문학」으로 데뷔한 정현종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맞는 2015년, 열번째 시집 <그림자에 불타다>를 상자했다. 정현종은 한국의 '재래적인 서정시의 전통을 혁신'하고 현대 시에 새로운 호흡과 육체를 만들어내온, 말 그대로 '한국 현대시가 이룬 가장 중요한 성취' 중 하나로 꼽히는 시인이다.
정현종은 지칠 줄 모르는 시적 열정으로 생동하는 언어, 새로운 시적 영역의 가능성을 무한 확장해왔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최근작 58편을 묶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그림자에 불타다>는 다양한 맥락과 의미를 가진 '그림자'들이 등장하여 시집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시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헛것이며 덧없고 경계마저 흐리마리한 그림자들이지만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이들은 땅 위에 속박되지 않는다. 이 해방된 정신들은 명백한 세계 이면에 은유로서 존재하며 폭력과 소음에 대항하는 신선하고 고요한 언어로서 재탄생된다. 산업화된 시대에 속도와 효용의 논리로 생명마저 단순하게 수치화.자본화되는 세태 속에서 정현종의 그림자는 휘고 두루뭉술한, '비스듬한 존재'의 절실함을 우리에게 일깨우며 하얗게 불타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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