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몸들 - 조정권 시집(초판) (시16코너)

떠도는 몸들 - 조정권 시집(초판) (시16코너)
떠도는 몸들 - 조정권 시집(초판) (시1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정권
출판사 / 판형 창비 / 2005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55쪽
정가 / 판매가 0원 / 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산정묘지』에서 무위와 은둔을 통해 초월을 지향하는 독특한 시세계를 보여준 바 있는 중견시인 조정권이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시집.

팽배해 있는 물신주의를 거부하고 드높은 정신을 추구했던 그는 이번 시집에서 지상의 도처를 떠돌며 소박하고 나직하고 유순한 어조로 쓸쓸한 삶에 대한 비감함, 가난하고 여윈 인간 본래의 모습을 노래한다.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자취가 깃든 도시들을 떠돌며 볼프강 헤르만· 헬무트 발햐·고트프리트 벤· 김구용·김수영·박정만 등 세상과 불화하면서도 세상에 한 점 빛으로 남은 이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기나긴 여행길. 60여 편에 담긴 이 여정은 집착과 욕심을 버린 마음의 가난함을 지향하는 시인의 내면은 물론, 시인의 건축·미술·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민한 감수성을 절제미가 빛나는 표현들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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