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 신경림 시집(초판) (시32코너)

뿔 - 신경림 시집(초판) (시32코너)
뿔 - 신경림 시집(초판) (시3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경림
출판사 / 판형 창작과비평사 / 2002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96쪽
정가 / 판매가 0원 / 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어떤 이들은 시의 살 길은 '서정성'에 있다고 한다. 또 어떤 이들은 '상상력'에 있다고, 또 다른 이들은 '진정성'에 있다고 한다. 반면 신경림 시인은 시의 살 길은 '자연스러움'과 '울림'에 있다고 말한다.

<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이후 4년만에 펴내는 <뿔>에는 시인이 말한 그 '자연스러움'이 있다. 그 말은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가치란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다는 건 애써 거짓 표정을 짓지 않는다는 것이고, 있는 그대로를 내보인다는 것이니까.

< 뿔>은 시인의 생각과 시작을 강의 흐름처럼 유유하게 보여준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과 많은 부분 닮아 있으면서 좀 젊어진 것도 같은. '갈대' 만큼 서정적인 시는, '농무' 처럼 리얼리티가 묻어나는 시는 없어도 그 중간에 자유롭게 늘어서 있는 시들.

시 전편이 모두 다 맘에 들고, 멋지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어떤 시는 그저 그렇고, 어떤 시는 청명하다. 어떤 건 젊고, 어떤 건 늙었다. 이런 여러 가지 모습이 <뿔>이고, 신경림의 시작이다. 시집 말미에 붙은 '시인이란 무엇인가'는 산문은 이런 시작이 나온 배경을 잘 설명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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