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 - 문학과지성 시인선 166 - 초판 (알문7코너)

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 - 문학과지성 시인선 166  - 초판 (알문7코너)
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 - 문학과지성 시인선 166 - 초판 (알문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심재상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1995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52쪽
정가 / 판매가 3,5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속지 첫장에 소장자 이름, 날짜, 글1줄 남김

도서 설명

<<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는 들어갔던 물을 찾아 다시 나오려는 열망의 기록이다. 그러나 그 문은 없다. 그 문을 시간이 지워버렸기 때문이고, 혹은 애초에 그 문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안타까운 자리, 그 자리에서 시인은 삶의 모든 헛된 열망들을, 분명하게, 익사시킨다. 삼켜버리고 난 뒤의 수면의 침묵, 수면의 잔잔함. 그러나 그곳에는 고요함이나 평화로움이 자리잡은 것이 아니라 미궁의 덩어리가 남겨져 있다.

미궁이 바로 시인이 들어갔던, 또 빠져나오려는 문인 것이다. 왜 미궁인가? 미궁은 우리 삶을 끌어당기는, 그 누구에게나 강렬한 유혹이기 때문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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