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노래 - 고은 시집 (알시31코너)

늦은 노래 - 고은 시집 (알시31코너)
늦은 노래 - 고은 시집 (알시3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은
출판사 / 판형 민음사 / 2002년 1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크기 정도) / 222쪽
정가 / 판매가 6,5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우리 시단의 거목, 다작의 시인 고은이 새 시집을 펴냈다. 그는 자신의 시를 가리켜 이렇게 말한다. 모든게 '폐허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수십 년을 살아온 갈애(渴愛)의 삶은 아직도 끝날 모'르며 '나는 나 자신의 미래'라고... 희망을 향한, 혹은 삶을 향한 노작가의 그치지 않는 행보가 고스란히 담긴 시집이다.

1부 '최근 시편'은 시인 특유의 삶의 방식인 '떠돌기'가 완성한 정신의 기행시다. 그는 자신의 가슴에 깊숙한 흔적을 남긴 사람들과 일상들을 노래한다. 시인의 목소리는 여전히 곧바르고 생생하다. 예나 지금이나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법을 잊지 않아온 그답게, 최근의 미국의 모습을 비판한 시도 눈에 띈다.

2부는 북녘 방문기가 주를 이룬다. '젊은 날 콜레라균으로라도/ 휴전선 사슬 넘어/ 여기에 오고 싶은 날이 있었'던 시인이지만, 북녘땅을 노래하는 어조는 나직하면서도 고요하다. 이는 북에서의 경험이 온전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과, 통일사업의 일꾼으로 나서고자 하는 이로서의 조심성에서 비롯된 것.

황현산 평론가의 말처럼 '젖은 짚단에까지 쉬지 않고 불을 붙이는' 시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시집.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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