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에게 배우다 - 맹문재 시집 (시32코너)
저자 | 맹문재 |
---|---|
출판사 / 판형 | 실천문학사 / 2002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45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맹문재 시인이 6년 만에 선보이는 두번째 시집.
자본의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풍경을 다뤘다. 자본의 논리와 제도에 굴복할 수 없는 자의 내면 풍경이 주를 이룬다. 시인은 이 모든 것을 결연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서둘러야 된다는 그의 재촉에/ 나는 순순히 골목을 돌고 구멍가게를 지나고/ 거대한 전신주까지 밀친다/ 길을 알지 못하던 때는 어머니가 이끄는 대로/ 장터며 외가를 따라다녔는데/ 본전을 확실히 챙겨준다는 그를 알고 나서는/ 나의 길을 맡긴 것이다." ('이자' 중에서)
이자는 자본의 논리를 대변하는 증거물. 이제 어머니의 길을 버리고 이자의 길을 쫓는다는 고백은 현실감을 불러일으킨다. 동시에 자본의 힘을 깨닫게 한다. 정글의 법칙에 따라 행복을 추구해 보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눈물 뿐임을 이야기했다.
"서둘러야 된다는 그의 재촉에/ 나는 순순히 골목을 돌고 구멍가게를 지나고/ 거대한 전신주까지 밀친다/ 길을 알지 못하던 때는 어머니가 이끄는 대로/ 장터며 외가를 따라다녔는데/ 본전을 확실히 챙겨준다는 그를 알고 나서는/ 나의 길을 맡긴 것이다." ('이자' 중에서)
이자는 자본의 논리를 대변하는 증거물. 이제 어머니의 길을 버리고 이자의 길을 쫓는다는 고백은 현실감을 불러일으킨다. 동시에 자본의 힘을 깨닫게 한다. 정글의 법칙에 따라 행복을 추구해 보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눈물 뿐임을 이야기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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