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 - 문학동네 시인서 044 - 초판 (알시3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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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문학동네 시인선' 44권. 손월언 시집. 손월언이라는 시인의 이름은 독자들에게 낯설 것이다. 문학잡지 지면에서 쉽게 이름을 접해보지 못한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 이번 시집이 첫 시집은 아니다. 1989년 「심상」으로 데뷔했으니, 그는 올해 2013년 시인으로 산 지 무려 24년째를 맞았다. 그는 이전에 두 권의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그중 두번째 시집은 프랑스에서 출간이 되었다. 한글로 시를 썼고 프랑스어로 번역된 시가 나란히 실린 시집.
1994년 프랑스로 이주한 시인 손월언은 현재 파리에서 살고 있다. 19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했지만, 그는 한결같이 시인으로 살았다. 실로 오랜만에 고국에서 펴낸 그의 세번째 시집에는 이러한 그의 삶을 반영하듯, 낯선 이국의 풍경과 그곳에서 시인이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중심에 자리잡은 깊은 울림은 고향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 바로 그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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