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 문화에서 대중매체를 통해 재현되는 여성은 사회 속에 실재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반영"한다기보다는, 권력을 가진 남성의 욕망을 위해 "성적인 스펙터클"로서 존재해 왔다.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여성들, 이들은 실제로서가 아니라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의 기호에 맞게 이미지화된다. 이런 이미지화된 여성과 현실 속의 여성과의 관계는 어떨까? 월터스는 여성주의에 기반한 문화 분석을 통해, 여성이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비판함과 동시에 대안적이고 대항적인 문화적 이미지들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론과 이론틀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