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야마 마사오 - 리버럴리스트의 초상 (알72코너)

마루야마 마사오 - 리버럴리스트의 초상 (알72코너)
마루야마 마사오 - 리버럴리스트의 초상 (알7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가루베 다다시 (지은이) | 박홍규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논형 / 201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16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2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세기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정치학자이자 사상가인 마루야마 마사오 평전. 그는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일본정치사상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에도 시대 사상가 오규 소라이의 저작을 치밀한 사회과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해냄으로써 일본 ‘근대성’의 뿌리를 밝히는 등 독자적인 학풍을 조성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깊은 좌절에 빠져 있던 일본 사상계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 비전을 과감히 제시하며 일본의 학계와 사상계의 흐름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학계의 덴노(天皇)’, ‘마루야마 덴노’ 또는 ‘전후 일본사상의 원점’, ‘전후 민주주의의 이론적 리더’로 불릴 만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 일본에 매우 큰 지적 . 사상적 영향을 끼쳤다. 또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에 겐자부로는 마루야마에 대해 “일본의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인들에게 ‘공통의 언어’를 제공해주었다”고 평가했다.

마루야마가 정치에 관한 규범이론과 일본 사상사에 관한 탐구, 이 두 가지를 연구한 것은 20세기의 일본이 처한 특수한 환경 때문이었다. 그의 주된 관심은 선진 제국과 공통되는 대중사회적 상황과 일본사회에 뿌리 깊이 남아 있는 전통문화의 문제를 함께 해명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인간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치는 어떻게 가능한가. 거기에 마루야마의 리버럴리즘(liberalism)을 지탱하는 근본 물음이 있었다.

 

한국어판 서문 / 영어판 서문
서장 사상의 운명
1장 다이쇼 시대의 아이
2장 정치화의 시대 / 늦깎이 청년 / 다시 근대로
3장 전시에서 전후까지 / 멀어진 메이지 시대 / 원대한 도움닫기 / 8월 15일 - 끝 그리고 시작
4장 전후 민주주의의 구상 / 잿더미에서의 출발 / 천황제와의 결별
5장 인간과 정치 그리고 전통 / 니힐리즘의 그림자 / 공포의 시대를 넘어서 / 또 하나의 전통
종장 봉인은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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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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