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세상을 바꾸다 -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사 (알49코너)

혼인, 세상을 바꾸다 -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사 (알49코너)
혼인, 세상을 바꾸다 -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사 (알4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정진영 (지은이)
출판사 / 판형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 201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40*200 / 172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9,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조선의 사대부 1권. 조선왕조에서는 혼인의 풍속을 바꿈으로써 그들이 꿈꾸던 유교 사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혼인은 관례나 상장례와 달리 의례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이든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삶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 혼인의 풍속이 바뀌었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삶의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리고 아주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이제 남자 중심의 세상이 본격화되었다는 것이다. 딸은 혼인과 더불어 자식이 아니라 출가외인이 되었다. 딸이 출가외인이 되면서 그 자손들과의 관계도 당연히 멀어졌고, 세대가 조금 더 지나면 남남이 되었다. 전통은 잇는 것만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풍속이란 그 세상에 걸맞게 변화하게 마련이고, 우리는 여기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면 그만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지난 시대의 혼인 형식을 두고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것일까? 사실 모든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이야기하고자 함이다. 과거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 삶을 되돌아보고 더 인간다운 미래를 상상해보고 희망해보고자 함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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