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 거의 보지 않은 책

숲 박사 전영우 교수가 지난 10여 년 간 문화의 창으로 숲을 새롭게 해석한 내용을 담았다. 1부는 문화와 숲의 다면적 관계를 다루고 있다. 녹색인 숲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치유효과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다룬 '숲과 녹색심리학'이나 사람이 숲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숲이 인간을 유지시켜 준다는 국내의 새로운 사조 등을 소개했다.

2부는 숲 해설가, 숲 학교, 숲 체험에 대한 배경과 다양한 대안을 조심스럽게 모색하고 있다. 특히 '숲 학교'나 조림 성공지가 문화산업이나 생태관광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3부에서는 사람과 숲의 공존을 도모했던 조상들의 자연관을, 4부에서는 지구상에서 숲을 가장 잘 가꾸는 독일 민족의 산림 철학, 일본의 산림경영 사례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