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가 그린 근대의 풍경 (알68코너)
저자 | 이영석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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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푸른역사 / 2003년 초판2쇄 |
규격 / 쪽수 | 150*210 / 39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보통(하드커버) - 상태는 아주 좋음. 도서관 장서인, 바코드, 라벨 붙어 있음, 자켓은 없음
도서 설명
이 책은 18.19세기 영국사에 나타는 근대의 형상을 조명하면서 근대에 대한 논의를 다른 각도에서 시작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은이는 역사 속 근대의 모습은 항상 모호하며 변화와 지속이 혼재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근대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선 사회경제사의 테두리를 벗어나 실제로 그 사회구조와 경제 속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둘러싼 미시적인 세계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
책의 1부에서는 주로 사회의 그물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와 역사적 갈등, 금융혁명기의 상인집단, 영국의 노동계급,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 근대 축구의 성립 과정들을 살펴보고 있다. 2부에서는 개인이나 집단을 넘어 근대적 제도 또는 체제에 해당하는 것을 되짚고 있는데, 주로 당시 영국의 경제사와 의회정치, 교육 문제 등을 통해 사회구조의 단면을 투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서유럽의 '자생적인 근대'가 환상이었음을 주장하며, 영국의 근대사 발전을 주도했다고 여겨지던 사건들의 혁명성을 부정하면서 '근대와 전근대의 구분은 우리의 자의적인 표식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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