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 동아시아 5,000년 음식문화를 집어 올린 도구 (알3코너)

젓가락 - 동아시아 5,000년 음식문화를 집어 올린 도구 (알3코너)
젓가락 - 동아시아 5,000년 음식문화를 집어 올린 도구 (알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Q. 에드워드 왕 (지은이) | 김병순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따비 / 2017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16쪽
정가 / 판매가 22,000원 / 1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영어로 쓰여진 최초의 젓가락 연구서. 한국에서 출간된 최초의 젓가락 책. 젓가락을 가리키는 영어는 chopsticks다. 그런데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유럽/미국에서, 젓가락을 가리키는 영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책은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기에 궁금해한 적도 없었던 식사도구, 젓가락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1993년 중국 장쑤성의 신석기 유적지인 롱치우장에서는 동물 뼈로 만든 각종 도구가 발굴됐는데, 여기서 발견된 가느다란 뼈막대 42개는 최초의 젓가락으로 추정된다. 이 뼈막대들이 항아리, 농기구 등과 같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기원전 6600년에서 기원전 55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물은 당시에 이미 젓가락이 사용되었음을 보여주지만, 지금처럼 식사도구가 아니라 조리도구로 먼저 사용되었음도 함께 보여준다.

저자 Q. 에드워드 왕은, 북중국의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음식을 뜨겁게 끓여서 먹는 걸 선호한 중국인의 음식문화가 젓가락이라는 조리도구를 사용하게 했을 것이라 말한다. 고깃덩이를 불에 구워서 식탁 위에서 잘라 먹는 서양의 식습관이 포크와 나이프라는 식사도구를 선택했다면, 고기와 채소를 미리 자른 후 국물과 함께 끓여서 건져 먹는 식습관은 그에 최적화된 젓가락이라는 식사도구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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