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근대성과 순간의 시학 - 김수영 김종삼 시의 시간의식 (알집35코너)
저자 | 남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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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소명출판 / 2001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 (보통책 크기) / 28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해방 후 우리 시단의 대표적 존재였던 두 시인에게 관심을 집중하고자 한다.
두 시인은 바로 김수영과 김종삼이다. 1930년대의 모더니스틀에게 근대가 일종의 '정물'로 제시되었다면 1950년대를 대표하는 이 두 모더니스트는 '정물적 풍경의 허구성'을 깨닫고 '그 너머'를 향한 소중한 첫걸음을 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저 바깥의 도시풍경이 아닌 자신의 구체적 일상과 내면에서 전장을 발견했다. 이들의 작품 세계를 횡단해보는 것은 1950년대 모더니즘 시문학이 도달한 수준과 그것이 내장하고 있는 한계를 복합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아가 이 두 시인에 대한 고찰이, '근대성의 여진'이 아직도 계속되는 이 땅에서 문학 행위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유도해낼 수 있다면 한층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 책머리에
제1장. 서론
1. 연구 목적 및 대상
2.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제2장. 시적 순간의 의미
1. 근대성과 시간의식
2. 순간의 성화
3. 상상적 도정과 귀향적 도정
제3장. 김수영과 상상적 도정의 언어
1. 시선의 모험
2. 책, 열림과 닫힘, 앞서감과 뒤처짐의 대립구조
3. 일상, 수평적 흐름과 수직적 초월의 대립구조
4. 휴식의 시간과 혁명의 시간
5. 이행, '끝없는 끝'을 향한 도정
제4장. 김종삼과 귀향적 도정의 언어
1. 말을 찾는 모험
2. 유년과 전쟁, 아우슈비츠와 낙원의 대립구조
3. 수평적 방향과 수직적 강림의 대립구조
4. 향수의 시간과 영원의 시간
5. 부재, 사람짐의 매혹
제5장. 결론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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