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상태는 아주 좋으나 본문 연필 밑줄 7-8 페이지 정도 있음

그동안 학계에서는 산악.백희에 해당하는 연희들은 백희, 가무백희, 잡희, 산대희, 혹은 전승연희, 전통연희로 부르고 조선 후기 등장한 연극적 갈래의 새로운 연희들은 본산대놀이, 판소리, 가면극 등의 명칭을 사용해왔다. 저자는 현재 전하지 않는 연희들도 포괄할 수 있는 통사적 용어로 '전통연희'를 제시하며 하나의 독립적인 주제로 설정, 그 역사적 전개 과정을 다뤘다.

상고시대부터 있어 왔던 산악.백희부터 우리의 놀이 문화를 하나의 명맥으로 이해, 본격적으로 서술했고 조선 후기 등장한 연극적 성격의 가면극, 판소리, 산대놀이까지 포함하고 있다. 연희 담당층과 행사의 변천을 살피고 시대적 배경을 조망하는 등 입체적으로 접근했고 각종 연희 장면을 그린 230여 컷의 도판이 전통연희의 흐름을 가시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