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세계창조, 신과 정령들의 세계, 죽음 등등의 세계의 신화에 있어 우주의 모태가 된 알, 세상을 뒤덮은 홍수 등의 기묘한 유사점을 살핀다.

융은 세계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의 연구를 통해 집단 무의식 이론을 체계화했다. 세계 신화의 기초를 이루는 주제들이 오늘날에도 타당성을 갖는 것은 그에 부수하는 원형 때문이다. 신화는 사회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세계의 문화들을 갈라놓고 있는 언어와 견해의 차이는 막대하나, 신화는 그 차이 밑에 공통된 토대가 존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신화는 공통된 이야기 언어가 다시 화해시킨, 바벨탑 이전의 세계로 가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신화는 문화에 따라 끝없이 다양하게 되풀이되면서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의 본원적 상상력이 갖는 일관성을 입증한다. 인류의 문화적 원형인 신화에 관해 지역적 편식없이 재조명하는 신화 시리즈 1권이다. 타임라이프 사의 권위 있는 집필진들이 저술했고,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인류의 지혜가 녹아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를 온전한 모습으로 소개하는 본격적인 신화 탐구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