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격월간지「삶이 보이는 창」에 연재되었던 한국 철학 이야기를 새롭게 엮은 이 책은, 아직까지도 서양 철학자들에게만 편향된 관심을 갖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한국 철학 사상의 새로운 역동성을 알려주려 하는 철학 에세이이다.

지은이는 책을 통해서, 아득한 고대에서 1940년대 해방정국까지, 당대의 현실 속에서 뜨거운 피와 눈물로, 공분으로 치열한 삶을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성찰과 고민을 짧지만 의미깊고도 쉬운 글에 담았다.

단군과 원효, 설총, 정도전, 조광조, 이이, 허균과 박지원 등 불교와 성리학, 실학 등 한국 역사에 명멸했던 철학사상가들의 이야기와 동서양의 인문학 고전, 고사성어, 현대의 영화와 동화 등을 자유롭게 교차시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