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지구사 (약93코너)

초콜릿의 지구사 (약93코너)
초콜릿의 지구사 (약9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사라 모스 | 알렉산더 바데녹 (지은이) | 강수정 (옮긴이) | 주영하 (감수)
출판사 / 판형 휴머니스트 / 2015년 1판2쇄
규격 / 쪽수 140*210 (보통책보다 조금 작음) / 224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신들의 열매'에서 태어난 검은 음료. 사랑과 중독, 사치와 쾌락의 이미지 뒤에 숨어 있는 초콜릿의 잔인하고 달콤한 역사 한 조각을 만나다.

이 책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묘한 매력, 성분만으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중독성을 지닌 초콜릿이 어떻게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는지, 그 유래와 전파 과정, 생산과 소비의 명암, 그리고 이미지 변천의 역사를 탐구한다.

저자는 초콜릿의 생산과 소비 과정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세계 카카오 콩의 절반 이상을 단 네 군데 회사에서 장악하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장인 쇼콜라티에부터 허시와 린트, 캐드버리처럼 슈퍼마켓 선반을 가득 채운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초콜릿의 생산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이러한 과정이 모두 노예제도, 세계화라는 역학관계와도 연관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초콜릿의 역사를 다룬 특집글 '한반도 초콜릿의 역사에서 제국의 그림자를 보다'(주영하 집필)를 실어, 우리나라 초콜릿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일제시기 한반도에 전래된 초콜릿이 상징한 바를 당대의 광고를 통해 새롭게 해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식민지 시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극도의 비참한 상황에서 초콜릿을 맛보았음에도 한국에는 여전히 초콜릿의 환상이 지배적임을 지적하고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등장한 초콜릿의 흥미로운 이미지와 역사로 가득한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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